냉장고는 하루에도 몇 번씩 여닫는 곳인데, 이상하게 정리를 해도 금방 복잡해지곤 하죠.저도 한동안 냉장고 안에 음식이 너무 많이 들어 있는 것보다 필요한 것을 바로 찾지 못하는 것이 더 불편했어요. 분명 얼마 전에 사다 놓은 식재료인데 어디에 넣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아 문을 몇 번씩 열어보기도 했고요.그래서 냉장고를 완벽하게 예쁘게 정리하기보다는 우리 가족이 자주 사용하는 순서에 맞춰 정리해 보기로 했습니다.1. 먼저 냉장고 안에 있는 것을 모두 꺼내봤어요처음부터 수납용품을 사기보다는 냉장고 안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 확인하는 것부터 시작했습니다.꺼내놓고 보니 비슷한 식재료가 여러 개 있거나, 남은 음식이 어디에 있는지 한눈에 보이지 않는 경우가 있더라고요.특히 작은 용기에 담긴 반찬이나 소스류는 뒤쪽에 ..
계절이 바뀌어서 여름옷을 넣고, 아이 방 서랍에서 작년 가을·겨울 옷을 꺼내 입혀 봤어요. 작년 이맘때 잘 입었던 긴팔 티셔츠와 바지였는데, 입는 순간 헛웃음이 나왔어요. 소매는 손목 위로 올라가 있었고, 바지는 발목이 훤히 드러나는 칠부가 되어 있었거든요. 딱 1년 만에요.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서 키와 체형이 부쩍 크는 시기라, 이제 계절 옷 정리는 상자에서 꺼내 옷장에 넣는 걸로 끝나지 않더라고요. 사이즈 확인부터 다시 해야 해서, 이번에 정리 방식을 바꿔 봤어요.일단 다 꺼내서 직접 입혀 봤어요이번 정리의 핵심은 "귀찮아도 전부 입혀 보자"였어요. 작년 가을·겨울 옷을 상자에서 모두 꺼내 하나씩 입혀 봤어요. 아이도 여러 번 갈아입어야 하고 저도 옆에서 계속 봐야 해서 번거롭고 시간이 걸려요.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