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만 되면 아이가 "엄마, 목이 까끌까끌해"라는 말을 자주 해서, 병원에 갈 정도는 아닌 것 같을 때 저는 친정엄마가 예전부터 해주시던 배숙을 끓이곤 했어요. (병원에 가야 하는 경우는 아래에 따로 정리했어요.) 어릴 때 저도 목이 아프다고 하면 항상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자연스럽게 아이에게도 물려주게 됐어요.그래서 오늘은 저희 집에서 만드는 배숙과 도라지 배청 레시피를 기록해 보려 해요. 미리 말씀드리면 이건 전통적으로 전해 내려오는 민간 음식이고, 감기나 기관지 질환에 의학적 효과가 입증된 음식은 아니에요. 저는 의학적 근거를 찾아 확인한 건 아니고, 저희 집에서는 "먹으면 목이 편해지는 느낌이 든다" 정도로 먹고 있어서 이게 약을 대신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우리 집은 이렇게 먹어요아이 나이..
가을이 되면 독감 예방접종을 생각하게 됩니다. 저희 집도 매년 가족이 함께 접종하는 편이라 접종 시기가 다가오면 가까운 병원을 찾아보곤 하는데요.몇 년 전에는 늘 다니던 집 앞 병원에서 별다른 확인 없이 예방접종을 했다가 4만 원을 냈습니다. 그런데 이후 우연히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에서 비급여 진료비를 확인해 보니, 걸어서 10분 정도 거리에 있는 다른 의원에서는 같은 종류의 독감 백신을 3만 5천 원에 접종하고 있었습니다.한 번의 차이는 크지 않아 보여도 가족이 여러 명 함께 접종하면 차이가 생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뒤로는 독감 예방접종을 하기 전에 주변 의료기관의 비용을 먼저 확인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오늘은 제가 활용하고 있는 독감 예방접종 비용 확인 방법과 함께, 환절기에 일..
갑작스러운 소나기나 장마철 폭우를 만나 운동화가 흠뻑 젖어버린 경험, 한 번쯤 있으시죠?신발은 겉만 대충 마른 것 같아도 안쪽에 습기가 남아 있으면 신발장에 넣었을 때 쿰쿰한 냄새가 올라오기 쉽습니다. 특히 천 소재 운동화는 안감까지 젖으면 생각보다 마르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기도 하더라고요.저도 예전에는 비에 젖은 운동화를 빨리 말리고 싶어서 드라이기의 뜨거운 바람을 가까이에서 오래 쬐곤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은 신발의 접착 부분이 신경 쓰일 정도로 변한 것을 보고 조금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햇볕이 강한 날에는 가죽 소재 신발이 평소보다 딱딱하게 느껴진 적도 있었습니다.그때부터 젖은 신발은 무조건 뜨겁게 말리기보다 신발 안쪽의 습기를 줄이고 소재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건조하는 것을 먼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