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소나기나 장마철 폭우를 만나 운동화가 흠뻑 젖어버린 경험, 한 번쯤 있으시죠?신발은 겉만 대충 마른 것 같아도 안쪽에 습기가 남아 있으면 신발장에 넣었을 때 쿰쿰한 냄새가 올라오기 쉽습니다. 특히 천 소재 운동화는 안감까지 젖으면 생각보다 마르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기도 하더라고요.저도 예전에는 비에 젖은 운동화를 빨리 말리고 싶어서 드라이기의 뜨거운 바람을 가까이에서 오래 쬐곤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은 신발의 접착 부분이 신경 쓰일 정도로 변한 것을 보고 조금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햇볕이 강한 날에는 가죽 소재 신발이 평소보다 딱딱하게 느껴진 적도 있었습니다.그때부터 젖은 신발은 무조건 뜨겁게 말리기보다 신발 안쪽의 습기를 줄이고 소재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건조하는 것을 먼저 ..
장마철에 여름 내내 제습기만 계속 돌렸다가, 생각보다 높게 나온 전기요금 고지서를 보고 당황한 적이 있어요. 그렇다고 좁은 옷장 속까지 제습기를 틀 수는 없어서, 옷장 안 습기를 제때 못 잡아 아끼는 옷에 꿉꿉한 냄새가 남기도 했어요.그래서 넓은 공간은 제습기와 환기로, 좁은 공간은 보조 제습 방법으로 나눠서 관리해 보기로 했어요. 이 글은 그때 제가 집에서 시도해 본 보조 제습 방법 4가지와, 해 보고 알게 된 한계를 기록한 거예요. 기계만큼 빠르진 않지만 좁은 공간의 습기를 관리하는 데 소소한 도움을 받았어요.침구, 에어컨, 신발 건조처럼 넓은 공간이나 개별 물건의 습기 관리는 따로 정리한 글이 있어서 여기서는 다시 설명하지 않을게요장마철 좁은 공간이 더 눅눅한 이유곰팡이는 상대습도가 60% 이상일 ..